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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은 '수중 안마기 모터 누전'…"노후 모터 점검 한 차례도 안 해"
지난해 12월 입욕객 3명이 숨진 목욕탕 감전사고와 관련해 업주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허성규)는 목욕탕 업주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5시 37분쯤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온수탕에 들어간 입욕객 3명이 감전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수사 결과,문막농협 원주쌀 토토미 및 찰옥수수 축제목욕탕 온탕에 설치된 수중 안마기 모터의 전선을 둘러싼 절연체가 손상돼 전류가 모터와 연결된 배관을 따라 흘러나와 감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가 된 모터는 27년 전에 제조된 제품으로 누전차단 기능이 없었고 목욕탕 전기설비에도 누전차단 장치가 설치돼있지 않아 감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업주 A씨는 2015년 목욕탕을 인수한 뒤 노후한 모터 등에 대한 점검을 한 차례도 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게 된 책임이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문막농협 원주쌀 토토미 및 찰옥수수 축제향후에도 국민의 생명과 신체,문막농협 원주쌀 토토미 및 찰옥수수 축제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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