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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사이 급성장하는 관계,월드컵 스포랜드 수영장상당히 우려스러워"
"북한,월드컵 스포랜드 수영장도발적 행동 자제하고 외교 무대로 복귀해야"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로 북한 노동자가 파견될 가능성에 대해 26일(현지시간) 반대 입장을 밝혔다.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자제를 촉구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에 노동자를 파견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보도를 보지 못했지만 분명히 우리는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급성장하는 관계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도네츠크는 러시아가 아닌 우크라이나의 일부다"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의 활동과 관련해 두 나라 사이의 어떤 종류의 협력 강화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TV조선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이르면 다음 달 도네츠크에 대규모 공병부대 인력을 파견할 전망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의 영토로,월드컵 스포랜드 수영장이곳을 점령하려는 러시아와 탈환하려는 우크라이나의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밀러 대변인은 북한이 한국 시각으로 26일,월드컵 스포랜드 수영장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오물 풍선을 재차 날린 것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이 그런 도발적 행동을 자제하고 외교로 복귀할 것을 계속해서 촉구한다"고 논평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실시된 초대형 방사포 10여발 발사 후 약 27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한국에 오물 풍선을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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