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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 왜 한국 주식만 못 오를까]
“살 게 없다.” 이보다 더 치명적인 말이 있을까.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한국 정부와 기업 입장에서는‘저평가’이지만 구매자 입장에서는 매력이 없다는 뜻이다.
해외주식 투자가 보편화되지 않았을 때야 고를 주식이 많았지만 전 세계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지금은 이야기가 달라졌다.CJ ENM 대신에 디즈니를,삼성전자 대신에 엔비디아를 살 수 있으니‘대체재’가 생긴 지금은 한국 주식에 특별한 무언가가 더 있지 않는 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요원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