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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업 유라클(088340)이 코스닥 상장 첫날 장초반 5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10분 기준 유라클은 공모가(2만1000원) 대비 11600원(55.24%) 오른 3만 2600원에 거래 중이다.
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루턴 타운 대 맨체스터 시티 fc 라인업운영,루턴 타운 대 맨체스터 시티 fc 라인업유지보수 서비스 등 앱 라이프 사이클 전반을 관리하는 기업이다.지난 2009년 이후 3번째 도전 끝에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 8000원~2만 1000원)의 상단인 2만 1000원으로 확정했다.이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최종경잴률 1080.44대 1을 기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시장이 연평균 25.4% 성장하는 가운데 유라클은 2023년 업력을 기반으로 다수의 대기업은 물론 1000개 이상의 고객사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운영·유지보수 매출 비중이 높은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56.8%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