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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싸게 팔아요' 이런 헐값 매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별하고 상심이 커서 싸게 파나 보다 싶지만,일부는 정상 거래가 아닐 수 있으니까 주의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글입니다.
'여친이랑 헤어져서 받은 거 정리합니다'라면서 우는 표시까지 했어요.
판매 가격이 18만 원,글레너번그리고 새 제품을 검색해 보니까 90만 원 정도 한다고 설명에 써놨습니다.
하지만 실제 포털에 이 제품을 검색해 보면 90만 원에 올려놓은 건 단 1건입니다.
알고 보니 전문 판매업자의 수법 중 하나인데요.
애초에 싼 가격의 상품을 터무니없는 가격에 포털 스마트스토어에 물건을 등록해 놓고,글레너번이 주소를 중고거래 글에 게시해서 이용자가 싸다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겁니다.
최근 4개월 동안 서울과 충남,글레너번천안 등에서 이런 글이 속속 제보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애인이랑 헤어져서 혹은 이민 등 실생활과 밀접한 판매 사유로 스토리텔링을 한 게시물은 정상 게시물이 아닐 수 있다고 조언하는데요.
전문업자로 의심받지 않으려는 수법이라는 겁니다.
중고거래 플랫폼 측은 해당 유형의 의심글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출처 : 당근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