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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국에 많은 비 거세게 쏟아져…대부분 지역 30∼80㎜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장맛비가 잠시 쉬어가는 틈에 덥고 습한 무더위가 기습했다.주말 동안 비를 뿌린 정체전선은 현재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북쪽에서 부는 건조공기에 밀려 제주 남쪽으로 밀려난 상황이다.이에 1일 제주에는 장맛비가 이어지나 나머지 지역은 잠시 소강상태가 됐다.
주말 비로 습도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울 예정이다.한낮 체감온도가 31도를 웃도는 지역도 여럿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26∼32도이며 대구가 32도,2023 챔피언스리그 결승 장소서울·대전·광주는 31도,울산은 30도,2023 챔피언스리그 결승 장소인천과 부산은 27도까지 기온이 상승하겠다.
대기 중 수증기가 많은 가운데 기류수렴 등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가 늦은 오후와 저녁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소나기가 온다.예상 강수량은 5∼20㎜다.
제주를 제외한 지역의 장맛비는 이날 늦은 오후 남해안에서 다시 시작한다.이후 늦은 밤부터 전남과 경남 전역에 비가 내리는 등 정체전선 북상에 맞춰 강수 구역이 점차 확대된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1일에서 2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비가 이어지고,2023 챔피언스리그 결승 장소충청은 2일 늦은 새벽부터,수도권과 강원은 2일 오전부터 비가 오겠다.비는 전국으로 확대된 뒤 3일 오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경기 동부와 강원은 3일 낮까지 비가 올 수 있다.
올해 장마철 비가 내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비가 거세고 많이 쏟아질 예정이다.
특히 한라산(745.5㎜)을 비롯해 장마 시작 후 이미 다량의 비가 내린 제주에 또 50∼100㎜,중산간과 산지 최대 20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제주는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내린 비만 368.6㎜로 평년(1990∼2020년 평균) 같은 기간 강수량(103.6㎜)의 3.5배에 달한다.
2∼3일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30∼80㎜,최대 100~150㎜ 이상이다.
장맛비가 내릴 때 강풍도 함께 분다.
제주는 2일 오전부터,2023 챔피언스리그 결승 장소전라 해안·경남 남해안과 중부 서해안은 각각 같은 날 오후와 밤부터,2023 챔피언스리그 결승 장소경상 동해안은 3일 새벽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초속 20m)를 넘을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다.
바다에도 악천후가 예상된다.
동해안의 경우 2일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방파제·해안도로를 넘는 높은 물결이 밀려오니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