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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폭스바겐그룹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가 준대형 스포츠실용차(SUV) 투아렉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달 한국 시장에서 출시한다.특히 이번 신차가 폭스바겐 전체 판매량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3세대 투아렉의 부분 변경 모델인 '신형 투아렉'을 내달 중에 출시할 방침으로,전날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신형 투아렉은 스타일을 강조한 디자인과 함께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외관은 새롭게 적용된 프론트 LED(발광다이오드) 라이트 스트립과 라디에이터그릴,로또라이더블랙 톤 등으로 더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3만800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LED가 주행 속도,내비게이션 등의 정보를 통해 최적화된 조명을 제공한다.
도로 위 상대방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조명을 비추는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 것도 강점이다.
여기에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다인오디오 컨시퀀스 사운드 시스템'과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기본으로 탑재된다.프리미엄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상품성을 더 높였다는 평가다.
신형 투아렉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 출력 286마력 성능을 발휘한다.
새롭게 추가된 루프 로드 센서는 차량의 주행 안정성 향상은 물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프레스티지 1억99만원,R-라인(Line) 1억699만원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5년,15만㎞ 보증과 사고 수리 토털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사고 수리 토털 케어 서비스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 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 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업계는 신형 투아렉 출시로 올해 들어 부진했던 투아렉 판매량도 더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투아렉의 1~6월 신규 등록 대수는 99대에 불과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54대)보다 61% 급감한 수치다.
폭스바겐이 이번 신형 투아렉 출시로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느냐도 관심거리다.폭스바겐의 1~6월 신규 등록 대수는 2875대로,로또라이더지난해 1~6월(3240대)보다 1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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