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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오후 대구 동구에 있는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보기 전 “당권 주자 중 특별히 유일하게 대구로 영화를 보러 오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원 전 장관은 “박정희 대통령은 전쟁과 가난에서 나라를 구한 영웅이고 오늘날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이끈 지도자”라며 “그래서 당연히 그때 그 정신을 온 국민들이 잘 알고 그 경험과 힘을 이어받아 앞으로 국가 발전의 힘으로 써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젊은 세대들은 태어나 보니 이미 선진국인 데서 태어난다.모태 선진국민이다”며 “젊은이들이 미래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는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서 제2의 박정희 정신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원 전 장관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초에 걸쳐 세 차례나 대구·경북을 방문해 당원들의 표심 끌어모으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대구를 찾은 것은 책임 당원 40%를 점하고 있는 대구·경북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영화‘박정희:경제대국을 꿈꾼 남자’는 새마을운동,교과서 월드컵중공업 발전,교과서 월드컵수출주도 산업화,교과서 월드컵국토의 대동맥 고속도로 건설 등과 관련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담은 작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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