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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과학계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교류의 장 'COSPAR' 부산서 개최
(부산=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은 우주 과학과 기술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올해는 한국 우주 개발사의 중요한 이정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15일 부산에서 개최된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 개막식 무대에 올라 이같이 강조했다.
COSPAR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우주과학 분야 연구자 총회로 최신 연구 성과 공유와 협력 논의가 이뤄지는 국제 행사다.올해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이번 COSPAR에는 60여 개국 3000여 명의 우주과학자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영빈 청장은 "올해는 한국 우주개발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우주청 설립과 함께 국제적 우주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COSPAR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세계 우주과학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려는 우리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달 궤도 탐사에 이어 2032년 달 착륙,웹화보 모음2045년 화성 착륙을 목표로 삼았다"며 "이런 발전이 모든 국가의 평화로운 우주 협력과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항공우주청(NASA),유럽우주청(ESA),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중국국가항천국(CNSA),웹화보 모음UAE우주청(UAESA) 등 각국 우주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인류가 우주로 도약하려면 국제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공군은 이번 COSPAR에서 발표된 전문가들의 귀중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우주 개발,우주 안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우주기관 연석회의'에는 팸 멜로이 미국 항공우주청(NASA) 차장,리 궈핑 중국 국가항천국 수석엔지니어,히토시 쿠니나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우주과학연구소장,웹화보 모음아흐메드 벨훌 알 팔라시 UAE우주청(UAESA) 이사장,아닐 바드와즈 인도 우주연구기구(ISRO) 우주물리연구소장,라파엘 무그느올로 이탈리아 우주청(ASI) 본부장 등이 참여해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박종욱 COSPAR 조직위원장은 개막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958년 COSPAR는 미국과 소련 냉전 체제에서 연구자들이 가지고 있는 연구 결과를 공유하자면서 유네스코 산하에 생겼다"며 "(최근 기술 패권 경쟁으로) 안보라는 장벽이 있어 서로 교제할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연구자들만이라도 계속 공유하고 교류하는 것이 코스파의 정신이자 존재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