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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과 공동 개발…출시 5개월 만
서울시가 도시브랜드 굿즈로 개발한 '서울라면'이 판매량 100만봉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서울라면이 올 2월 출시 이후 약 5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봉(약 25만번들)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라면은 도시브랜드 '서울,2014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일본마이 소울(Seoul,2014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일본My Soul)'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시와 풀무원이 함께 개발한 상품이다.바쁜 생활 속에서도 간단하지만 건강한 한끼를 챙겨 먹으려는 서울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았다.
올 2월 성수에서 열린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에서 시식·판매를 위해 준비한 5300봉이 나흘 만에 전량 소진됐다.같은달 11번가·쿠팡 등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고,2014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일본3월부터 전국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오프라인으로 판매를 확장했다.
시민들은 저칼로리(360㎉) 건면 제품이라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평가다.특히 로스팅 공법으로 재료 본연의 풍미가 살아있는 깊은 맛과 불지 않고 쫄깃한 면발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각종 축제 현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이달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서 1200봉이 판매됐다.노을공원 K-바비큐 축제,2014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일본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에서도 구매 대기줄이 이어졌다.
해외에서도 수출 문의가 잇따라 풀무원은 해외 수출용 서울라면을 개발 중이다.다음달엔 미국에서,2014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일본10월 이후에는 전 세계에서 서울의 맛을 볼 수 있다.
10월에는 서울라면을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컵라면 형태로 출시한다.풀무원 최초의 용기라면이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시민 호응이 예상보다 뜨거워 놀랐다"며 "신제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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