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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호실적 발표…3년6개월 만에 최고가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2.96%) 오른 8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종가기준 지난 2021년 1월25일(8만9400원) 이후 3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날 1.18% 상승 출발한 삼성전자는 장중 꾸준히 상승 폭을 키워 고점으로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2.24% 급증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은 74조원으로 23.31% 증가했다.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기존보다 23% 상향한 8조6000억원으로 전망했다.3개월 전만 해도 영업이익 추정치는 6조6000억원 대에 그쳤다.증권가는 2분기 매출 추정치도 기존 71조1900억원에서 73조6700억원으로 늘렸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영업이익은 당사의 기대치 및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이는 주로 메모리 판가 상승에 기반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실적 개선이 강력한 영업 레버리지를 유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개 분기 만에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측면에서 시장 내 큰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호적인 환율 등을 감안하더라도 시장 기대치를 크게 능가한 영업이익은 올해 하반기 뿐 아니라 향후 레거시 D램 시장 수급 개선에 따라 지속적인 실적 눈높이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