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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은 6일부터 지역 내 해수욕장 및 해변 22곳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해수욕장 운영기간은 북도면 7월 15일∼8월 18일,연평면 7월 19일∼8월 18일,해외배당백령면 7월 15일∼8월 14일,해외배당대청면 7월 15일∼8월 15일,해외배당덕적면 7월 22일∼8월 18일,해외배당자월면 7월 20일∼8월 15일,영흥면 7월 6일∼8월 25일 등이다.
군은 올여름 이른 무더위에 따른 관광 수요 폭증에 대비해 해수욕장 및 해변에 수상안전요원 74명을 배치하고 경찰·해양경찰·소방과 연계해 관광종합상황실 운영을 포함한 비상안전체계를 구축,피서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난 1977년 국민관광지로 선정된 덕적면 서포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인어 전설의 장봉도 옹암해수욕장,해외배당일몰로 유명한 장경리 해수욕장 등 지역 내 해수욕장들은 수도권으로부터 접근이 용이하고 섬지역 해수욕장만의 청정한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어 휴가를 즐기기 적합하다.
또 다음 달에는 영흥면 십리포해수욕장에서‘십리 for you 칠링의 밤 마을축제, 덕적면 서포리 해수욕장에서‘주섬주섬 음악회’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축제 개최와 이른 무더위로 증가할 관광객들이 관광명소 옹진군에서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