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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코로나19 시절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
청년고용률은 0.7%p 떨어진 반면 실업률은 0.9%p 올라…전체 실업률도 0.3%p↑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11만 4천 명 급감…9개월 연속 감소세
고용률·경활참가율은 5월 기준 역대 최고 수준…상용직 비중도 가장 높아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8만여 명 증가한 데 그쳐 3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을 기록했다.청년고용률은 50% 아래로 떨어졌고,청년실업률은 0.9%p 오른 6.7%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91만 5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 명(0.3%)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2월 47만 3천 명 감소한 이후 3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증가폭은 이 중 가장 낮은 기록이다.
이에 대해 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취업자 증가세가 두텁게 누적됐던 부분이 있어 지속적인 고용 호조가 기저효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5월에는 강수 등 날씨나 휴일인 석가탄신일이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비가 자주 오고 휴일이 끼면서 농림어업 등에서 일감이 줄어 고용에 영향을 미쳤다는 뜻이다.
또 "코로나 엔데믹이 지나면서 증감폭이 들쭉날쭉했던 상황으로,그 기간을 빼고 안정적인 2017~2019년 평균 취업자 수 증감과 비교하면 나쁜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보합을 지키고,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 15~64세 고용률은 70.0%로 0.1%p 올랐다.경제활동참가율 역시 0.1%p 오른 65.4%로,세 지표 모두 통계 작성 이래 5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실업자가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하면서 88만 4천 명으로 9만 7천 명 늘었고,실업률은 3.0%를 기록해 0.3%p 상승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0.7%p 떨어진 46.9%에 그친 반면,청년실업률은 0.9%p 상승한 6.7%에 달했다.
연령별로 취업자 수 증감을 살펴봐도 60세 이상에서 26만 5천 명,승무패 48 회차30대에서 7만 4천 명,50대에서 2만 7천 명씩 각각 증가한 반면,20대는 16만 8천 명,40대는 11만 4천 명 감소했다.
서 국장은 "청년층 인구가 2.9% 감소했고,40대의 경우 1.9% 감소한 반면 30대와 50대,60대는 증가했다"며 "청년층과 40대 인구가 감소하는 부분이 취업자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청년 고용률도 악화된 데 대해서는 "인구요인 이외 제약 비중이 과거에 비해 증가했고,고용시장에서 신규 채용보다 경력자를 우선 채용하는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2021년,2022년으로 올 때 청년층 고용상황이 좋아서 기저의 영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 4천 명,3.2%),숙박 및 음식점업(8만 명,3.5%),승무패 48 회차운수 및 창고업(4만 9천 명,3.0%) 등에서 주로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3만 8천 명 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승무패 48 회차전월(10만 명)보다 증가폭은 줄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7만 3천 명,-2.2%),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6만 4천 명,-4.4%),건설업(-4만 7천 명,-2.2%) 등에서 감소했다.
다만 내수 시장이 악화돼 도소매업 취업자가 줄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서 국장은 "내수와 닿아있는 운수·창고,승무패 48 회차숙박·음식 등 다른 산업은 취업자가 증가했다"며 "뚜렷하게 내부 부진과 연결하기보다 산업군별로 다르게 영향을 받는 것 아닌가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노동자 중 상용노동자는 7만 5천 명,승무패 48 회차임시노동자는 24만 9천 명씩 각각 증가한 반면,일용노동자는 11만 6천 명 감소했다.이에 따라 비교적 고용이 안정된 상용직 노동자 비중이 56.7%로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4천 명 증가했지만,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 4천 명이나 감소하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승무패 48 회차무급가족종사자도 1만 9천 명 줄었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연로(12만 명,5.1%) 등에서 증가했지만,육아(-13만 6천 명,-16.0%),재학․수강 등(-5만 4천 명,-1.7%)에서 감소해 1만 2천 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36만 4천 명으로 3만 명 증가해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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