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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천안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대통령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220만 도민의 의지를 모으는 100만명 서명 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시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제20대 대통령 충남지역공약(Ⅵ-12)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치의학원) 설립'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범도민 100만 명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오는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치의학원 설립 타당성·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서'를 발표하는 10월 전에 100만 명 서명 목표를 달성한 뒤 보건복지부에 서명부를 전달해 천안 치의학원 공약 이행 당위성을 압박하기 위해서다.
이번 서명운동은 시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근거 법안을 주도적으로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2002년 월드컵 길거리 응원정부가 설립 지역을 명시하지 않아 유치 경쟁으로 인한 지역 갈등 등이 초래됨에 따라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민 의지를 결집하고자 추진한다.
시도는 10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해 공무원과 관계기관,민간단체,2002년 월드컵 길거리 응원대학,출향인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지하철역·기차역·터미널·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도와 시군 누리집 정보무늬(QR코드) 등을 통한 온라인 서명운동도 동시에 실시한다.
그동안 시도는 치의학계 숙원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치의학계,2002년 월드컵 길거리 응원국회,2002년 월드컵 길거리 응원정부와 협력해 관련 법안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11년 만인 지난해 12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며,2002년 월드컵 길거리 응원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위한 정부 예산 2억 원이 반영돼 현재 보건복지부는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타 시도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임에도 공모 방식을 요구하는 등 행정력 낭비를 유발하고 있다.
천안은 KTX 천안아산역 인근 융복합 R&D집적지구 내 3500여 평의 부지를 이미 확보하는 등 초광역 교통 여건을 가진 최적지이며,2002년 월드컵 길거리 응원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전국 최대 규모 공장이 들어서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치의학 연구개발 기반도 갖추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전국 공모는 불필요한 논란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지정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천안에 설립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