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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출처=AP연합뉴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2일(현지 시각)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9월 금리 인하에 대해선 “확신이 더 필요하다”며 선을 그었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 참석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2%)로 끌어내리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파월 의장은 이어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는 우리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최근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에서 잇따라 둔화 신호가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5월 미국 상무부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2.6% 상승했다.1년 전 약 4%를 기록했던 물가지수 상승률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날짜를 말할 수는 없다”면서 확답을 피했다.보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우리는 정책을 축소하거나 완화하는 과정을 시작하기 전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와 노동 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우리는 시간을 갖고 되돌릴 수 있다”면서 “너무 빨리 움직이면 우리가 이룬 좋은 성과들을 되돌릴 수 있고 너무 늦게 움직이면 불필요하게 회복과 확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인플레이션 둔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미국 증시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미 확산한 분위기다.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92포인트(0.62%) 오른 5509.01로 거래를 마감했다.5500선 위에서 거래를 마감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나스닥지수도 149.46포인트(0.84%) 올라 1만8028.76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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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실패의 교훈 ③간절한 이들과 함께 창작진 선택의 기준은 처음부터 이름값이 아닌 재능과 절박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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