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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도체교육원 활동 개시…원주 반도체산업 기지개 신호탄
반도체실증·테스트배드 등 인프라 확충에 관련기업 유치 잇따라
기업 담을 산업단지 6곳 동시 추진…부론국가산단 정상화 관건
【원주】한국반도체교육원이 본격적인 활동 개시는 원주 반도체산업의 첫발을 떼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15일 상지대 영서관에서 열린 교육원 개강식에서 원강수 원주시장은 "2년전 지방선거에서 반도체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세웠고,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했었다"며 "지난 2년간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업으로 반도체산업의 핵심 근간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원이 문을 열었고,첫 교육을 진행하게 된 감격적인 순간"이라고 밝혔다.
원 시장은 이어 "교육원 뿐 아니라 반도체소모품 실증센터와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토토 협객테스트배드 시설 등을 갖추게 되면 원주는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시는 여기에 최근 인텔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낸 (주)디에스테크노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가 잇따라 원주에 터를 잡는 등 서서히 규모화에 나선 상황이다.최종적으로 반도체 생산공장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향후 전략적으로 유치에 나설 산업입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단지 공급을 핵심과제로 파악,토토 협객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우선 산업단지(농공단지 포함) 6곳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최근 공사에 들어간 부론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조성계획이 확정된 신평농공단지,태장동과 봉산동에 걸친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이 핵심이다.
진입로 문제로 답보상태인 포진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조속히 정상화하고,기업도시 인근에 새로운 산업단지 터를 닦는 것을 목표로 한다.여기에 예비지정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로 제기능을 못하는 실정인 부론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정부부처와도 지속적인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원강수 시장은 "지역 내 산업단지 규모가 인접 시·군 평균치에 비해 무려 72.3%나 부족한 실정"이라며 "그동안 기업이 오고 싶어하는 입지를 찾는데 노력했고,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반도체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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