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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당선에 러시아 중국 인도 등 세계 각 국 지도자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페제시키안이 이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하고 모든 경로에서 이란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희망을 표명했다고 타스 통신이 6일 보도했다.
크렘린궁 웹사이트에 게재된 성명은 "대통령으로서 활동이 양국간에 건설적인 협력을 촉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지역 안전과 안정,카지노 첫충우호적인 국민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은 국제적 현안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양국 관계의 우호적이고 선린의 성격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드론 제공 등을 통해 러시아를 적극 도왔던 양국 관계의 기조가 개혁파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과 이란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깊은 발전으로 이끌기 위해 대통령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우리 국민과 지역의 이익을 위해 따뜻하고 오랜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과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우리나라와 국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심화시키며 우리의 상호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것에 대한 나의 열정을 확인한다"고 말했다고 국영통신 SPA가 보도했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3월 수년 간의 긴장 끝에 중국이 중재한 협상을 통해 외교 관계를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5일 이란 대선 결선투표에서 개혁파로 꼽히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가 당선됐다.
페제시키안 후보는 지난달 28일에 이어 이날 치른 결선투표에서 1638만4403표를 득표했다.경쟁자인 사이드 잘릴리 후보는 1353만8179표를 얻어 280만 표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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