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9일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빗길을 걸어가고 있다.뉴스1
행정안전부는 2일 남부 지방을 비롯해 수도권 등 중부 지방까지 호우 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이날 오전 7시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호우 위기경보 수준은‘관심’에서‘주의’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과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내일까지 수도권 30~80㎜(많은 곳 120㎜ 이상),강원권 20~80㎜(많은 곳 120㎜ 이상),골프존 야구충청권 30~80㎜(많은 곳 100㎜ 이상) 등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이 밖에 전라권 30~80㎜,경상권 10~80㎜,제주도 20~60㎜ 등이다.
중대본 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호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자체와 관계 기관에 철저한 안전 관리 조치 등을 당부했다.
누적된 강수로 댐과 저수지,하천 등 수위가 상승한 만큼 하천변,저지대,골프존 야구하상도로,지하차도,골프존 야구지하주차장 등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관련 정보를 적극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또 침수 우려지역 내 반지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노인,골프존 야구장애인 등 취약 계층은 민간 조력자와 협력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산사태 등 위험 상황 발생 시에는 재난 문자 등을 활용해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도록 했다.
이 장관은 “연이은 장맛비로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상황인 만큼 관계기관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 여러분도 지역의 기상 정보를 틈틈이 확인하고,골프존 야구산사태 우려 지역 등 위험한 지역의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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