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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재무·전략통으로 꼽히는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사장이 SK E&S로 자리를 옮긴다.작년부터 겸임하고 있는 SK E&S의 북미사업총괄 조직‘패스키’의 대표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 사장은 다음 달 1일자로 SK E&S 미래성장총괄사장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2022년부터 SK온에서 해외 합작법인(JV) 설립과 글로벌 자금 유치 등 굵직한 사업을 총괄했다.이번 인사에 따라 그룹 그린·에너지 사업의 내실 경영을 통한‘질적 성장’전략을 지원할 전망이다.
1965년생인 최 사장은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의 최측근으로도 알려져 있다.그는 지난 1994년 SK그룹이 인수한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 경영지원실을 시작으로 SK텔레콤 자금본부 국제금융실,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SK브로드밴드 전략기획그룹장,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SK텔레콤 기업사업전략본부장,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SK㈜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 사장은 특히 2011년부터 SK㈜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며 최 수석부회장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최 수석부회장 이달 7일 SK온 수석부회장에서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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