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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뒤 폭염·태풍에 가격 오름세 지속 '우려'
다만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비슷하다.
쌈배추(알배기배추) 가격은 한 포기에 3032원으로 일주일 만에 26.0% 상승했고,한 달 전과 비교해 29.1% 올랐다.이는 평년보다 23.5% 비싼 수준이다.
깻잎 가격은 100g에 2087원으로 일주일 새 2.2% 올랐고,맨유 리버풀평년보다 10.2% 상승했다.
일부 채소류 가격도 이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1276원으로 일주일 만에 30.1% 올랐다.이는 한 달 전보다 65.5% 올라 평년보다 38.6% 높은 양상이다.
당근은 1㎏에 6177원으로 일주일 새 5.6% 상승했다.이는 한 달 전보다 11.5% 올랐고,평년과 비교하면 74.8% 비싸다.
장마 뒤 폭염,태풍 등 여름철 재해에 따라 농산물값은 더 오를 수 있다.
특히 올해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5% 축소될 것으로 전망돼 배추는 생산 감소에 따라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8월 폭염,폭우 등으로 배추 출하량이 크게 줄어 한 달 새 도매가격이 2.5배로 치솟았고,맨유 리버풀과일 생육도 부진했다.
2022년에도 여름철 폭염과 폭우에 9월 태풍 피해까지 겹쳐 배추 가격이 폭등하는 등 여름철마다 농산물 수급 불안이 되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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