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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의 카리브해 동쪽 섬 지역에 강력한 허리케인이 상륙해 큰 피해를 내며 멕시코를 향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일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허리케인 등급 중 두 번째로 강한 4등급 허리케인 베릴(Beryl)이 이날 남동부 카리브해에 있는 윈드워드 제도에 상륙했습니다.

이 허리케인 강풍의 최대 시속은 240㎞로,가장 강력한 5등급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 허리케인이 지나간 지역에서는 통신이 두절되고 건물의 지붕이 뜯겨져 날아가는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이 허리케인은 매우 위험하고,시바스스포르 경기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지역의 주요 섬들인 바베이도스와 그레나다,시바스스포르 경기토바고,시바스스포르 경기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등에는 허리케인 경보가 발령돼 주민과 방문객 수천 명이 집이나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베릴이 지나가는 지역에 최대 3ｍ 높이의 폭풍 해일이 치솟고 일부 지역에는 2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베릴은 서쪽이나 북서쪽으로 이동해 오는 3일 자메이카 부근을 지나고 5일 오전쯤에는 멕시코 유카탄반도 부근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적으로 허리케인은 바닷물 온도가 가장 높아지는 9월 무렵에 절정에 이르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바닷물 온도가 빨리 상승하면서 허리케인이 세력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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