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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생산·공급 운송비 절감 등 기대
바다 인접해 벌커링 사업 등 확장 계획
[서울경제]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산을 선도할 경남 첫 수소교통복합기지가 통영에 문을 연다.
경남도는 수소를 생산하고 충전할 수 있는 경남 최초의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통영에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수소교통복합기지 준공식은 이날 오후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비야레알 대 아틀레틱 빌바오 라인업천영기 통영시장,비야레알 대 아틀레틱 빌바오 라인업버스운송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 평택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들어선 이 시설은 기체 수소를 운송 받아 공급하는 기존 충전소와 달리 현장에서 천연가스 등을 이용해 자체 생산·공급한다.물류 대란을 피할 수 있고 통상 수소 단가의 30%를 차지하는 운송비를 대폭 낮춰 경제성을 갖추는 이점이 있다.
또 한 번에 많은 양을 충전해야 하는 버스와 트럭 등 대형 운송 수단에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한다.
구체적으로는 하루 1.9톤 규모 수소를 생산하는 충전설비 2기를 갖춰 시간당 100㎏,비야레알 대 아틀레틱 빌바오 라인업수소버스 5대를 충전할 수 있다.또 차량 정비·세차 등이 가능한 정비동을 갖춰 운송 사업자의 편의를 높였다.
도와 시는 해당 시설이 바다와 인접한 터라 외국으로 향하는 관광 등 선박에 연료를 제공하는 벙커링(bunkering) 사업 등으로 확장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수소교통복합기지는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한국가스공사,현대로템,비야레알 대 아틀레틱 빌바오 라인업삼성물산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하이스테이션이 구축했으며,비야레알 대 아틀레틱 빌바오 라인업수소충전소 운영은 경남에너지에서 담당한다.
도는 해당 시설 이외에도 올해 수소충전소 7곳을 추가로 준공해 수소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현재 구축된 수소충전소는 총 19곳으로 최대 26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수소 교통복합기지는 수소차 충전 편의와 접근성을 높여 친환경 에너지 확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산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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