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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입원환자가 5주 만에 15배나 폭증했습니다. 

에어컨 사용과 함께 늘어난 냉방병 증상과도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데요,

장하얀 기자가 실태와 예방법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그냥 숨쉬기도 힘든 날씨에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곳곳에서 포착됩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민희 / 서울 관악구]
"또 코로나에 걸려서 힘들까봐 다시 마스크 주문하고 저도 쓰고 다니고 있어요."

[마스크 착용 시민]
"병원에 가면 지금도 코로나 환자가 줄을 섰다고 해요.겁도 나고 나이도 많고 몸도 약하니까 덥고 힘들지만 쓰고 다니는 거예요."

코로나19 입원 환자수는 8월 둘째주 기준 1,357명으로 올들어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7월 첫 주 91명과 비교하면 15배 폭증했습니다.

최근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실내 환기가 부족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냉방병과 혼동하기 쉬워 적절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엄중식 / 가천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냉방병은 열을 동반한 경우는 별로 없어서 체온 측정을 해서 38도 이상의 열이 나면 코로나를 먼저 감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12일 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1~2주 더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밝히며 감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환기와 손 씻기,기침 예절을 강조하고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의료기관 등을 방문할 땐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헌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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