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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행정관 "김 여사,이란 일본 중계가방 돌려주라고 지시"
검찰,제3의 장소 등 조사방식 조율
김 여사 측 "소환 부적절"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은 명품백 실물 확보에 나섰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최근 김 여사 측과 대통령실 등을 상대로 명품가방 실물을 확보하기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가방 공여자인 최 목사,이란 일본 중계고발인인 서울의소리 측 관계자,김 여사의 가방 수수 상황을 잘 아는 행정관 세 사람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 조사에서 유모 행정관은 "김 여사가 최 목사 면담 당일 가방을 돌려주라고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유 행정관은 다른 업무 등을 처리하다 가방 돌려주는 것을 깜빡했다고 한다.
검찰은 김 여사 측에 소환조사 외에 서면조사,제3의 장소에서 이뤄지는 대면 조사 등을 안내했다.김 여사 측은 "처벌 규정이 없는데 소환조사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CBS노컷뉴스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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