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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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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발,전공의들이 집단 이탈하면서,대형 병원에서 다른 의료기관으로 회송된 환자가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충청권에서도 이른바 '뺑뺑이'를 겪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16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상급종합병원별 회송 현황'에 따르면 의사 집단행동 기간인 지난 2-5월까지 상급종합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회송된 사례는 총 28만 9252건으로 전년 동기(24만 7645건) 대비 17.2%(4만 2487건) 늘었다.

이는 상급종합병원을 갔으나 종합병원,요양병원,라씨엔토 토트백동네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다시 옮겨 간 환자들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전공의 집단 이탈은 2월 19-20일부터 시작,집계 기간 중 일부는 의료 공백 사태 이전이다.의료 공백 기간만 집계하면 회송 환자 증가는 더 컸을 것으로 분석된다.

진 의원은 "의대 증원 정책 추진으로 전공의 이탈이 발생하며 이 병원,저 병원 '뺑뺑이'를 도는 환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역에서도 의료 공백으로 인한 '뺑뺑이'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 10일까지 충남지역에서 2번의 응급실 뺑뺑이가 있었다.

앞서 대전지역에선 전공의 집단이탈이 시작된 2월 20-22일까지 이틀 만에 총 4건의 응급 이송 지연 사례가 일어나기도 했다.

20일 오후 7시쯤 경련 증세를 보인 50대 환자가 대전 시내에 이송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청주지역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21일 오후 3시쯤 70대 고혈 환자가 지역 7곳 응급실을 돌다가,라씨엔토 토트백결국 앞서 수용 불가 의사를 표했던 대전선병원으로 1시간 23분 만에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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