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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의 이름·대학·소속 병원 공개…경찰 수사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집단 사직에 참여하지 않은 전임의를 '감사한 의사'라고 조롱하며 이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한 명단을 온라인에 게시한 작성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보건복지부로부터 이 온라인 게시글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게시글에는 800여 명 전임의 이름,돈받는꿈 로또출신 대학,돈받는꿈 로또소속 병원 등 정보가 담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게시글은 해외 해커들의 파일 정보 공유 사이트인 '페이스트빈'에 지난 9일 게재됐다.
게시글에는 복귀한 전임의 정보를 제보하는 방법과 명단에 포함된 이들에게 "명단에 없는 사람 50명을 제보하면 (이름을) 내려주겠다"며 거래를 제안하는 듯한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집단 사직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이들 명단을 온라인상에 게시한 의사들이 지난 12일 업무방해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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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860g, 케타민 1193g, 엑스터시 252정 등 시가 9억8000만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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