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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최근 비계 삼겹살로 큰 논란이 된 가운데 한 정육식당에서 비계만 가득한 소고기를 팔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계 소고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모처럼 남편이랑 힘든 월요일을 극복하고자 소고기를 먹으러 갔다"며 "정육식당에 방문해 600g의 '소 한 마리' 메뉴를 주문했지만 종업원은 하얀 비곗덩어리가 가득한 고기를 내놔 몹시 기분이 언짢아졌다"고 했다.
A씨는 "갈빗살 일부분이 눈에 의심할 정도로 하얬다"고 했다.그는 "가족들이 전부 자영업을 해서 웬만하면 이물질 나오거나 불친절하거나 늦어도 토 달지 않는다.다들 사정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 말씀드렸다"면서 "원래 이렇게 흰 부분이 있는 게 맞냐고 여쭤보니 '갈빗살은 원래 그렇다'고 했다.이게 맞는 거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질해서 버려야 할 비계를 손님에게 그냥 준듯" "불판 닦이용을 팔았네" "정말 양심 불량한 사장이다" "스스로 가게를 망하게 하네" "저런 거 팔면 손님들 다 떨어져 나갈 텐데"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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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곤씨(31·가명)도 몇 년 전 이런 부류의 광고를 보고 자취방에서 사용할 인터넷과 TV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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