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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3 내란 사태로 군 지도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군 장병들의 사기도 크게 저하된 상황인데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가 국군 장병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랑의 온차' 전달식을 개최했습니다
군종 장교들은 군의 신뢰 회복과 군 장병들의 영적 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성탄절을 앞두고 국군 장병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사랑의 온차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기하성 군선교위원회는 해마다 사랑의 온차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핫팩 3만 3천 6백여 개와 핫초코 등 온차 7만 200봉,미가엘 반주기 100대를 격오지 군 부대와 해군 함정 등에 전달합니다.
특별히,농구 종주국최근 '12.3 내란사태'로 인해 군 장병들의 사기가 크게 저하된 상황이기에 이번 사랑의 온차가 전하는 위로가 격려의 메시지는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국군 장병들이 있기에 당당한 주권 국가로서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군종 장교들이 영적 지도자로서 장병들을 이끌고 이 나라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영훈 목사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탄핵정국으로 원치 않은 피해를 입었지만 이제 다시 모든 것이 회복되고 정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우리 대한민국의 희망이고,미래이고,농구 종주국축복입니다.(사랑의 온차를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할 뿐만 아니라,마음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따뜻해지는 귀한 역사가 펼쳐지길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참석자들도 군 조직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국민을 위한 군대로서 자부심과 신뢰를 회복하길 바랐습니다.
[고석환 목사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군선교위원장]
"계엄령 사태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아픔을 겪고,우리 군이 겪고 있는 마음의 고통이 큰 줄로 압니다.그러나 후방에 있는 우리 교회들과 모든 성도들은 군을 사랑하고 신뢰하고,국가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의 가슴이 따뜻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우리 국민은 우리 군을 사랑하고 믿습니다.힘내십시오."
한국군종목사단장 정비호 대령은 "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가겠다"며 "성령의 역사를 통해 장병들을 복음으로 인도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비호 대령 / 한국군종목사단장]
"육·해·공군,해병대의 많은 군인 교회들과 기독 군인들이 함께 이 어려운 정국을 헤쳐나가고,따뜻한 사랑을 받아서 그 얼어붙은 마음들을 잘 녹여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선 군목들은 "최근 군 선교 상황이 많이 어려워졌다고 하지만,농구 종주국여전히 갈급한 심령 가운데 뜨거운 회심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며 군 장병들을 향한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습니다.
[임규영 대위 / 12사단 17여단 군목]
"(장병들이) 복음에 반응하고 결심하고 결단하는 일들이 정말로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군대 복음화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모든 성도님들의 그 기도 한마디 한마디가 땅에 떨어지지 않고 하나님께 상달되는 그런 역사가 일어나고 있을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12.3 내란 사태를 통해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의 군인의 역할과 신앙 양심이 강조되는 이 때,군 복음화를 위한 교회의 관심이 더욱 필요해보입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정지우] [영상편집 김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