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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주가가 15일 오후 2시 기준 전일대비 8.79% 떨어진 4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11일 발표된 두산그룹 사업구조 개편안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였던 두산밥캣은 상장폐지 후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바뀐다.

지배구조 개편안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교환비율은 1대 0.63이기 때문에 두산로보틱스의 주가가 오르면 두산밥캣 주주들이 교환 받는 가치가 커진다.

두산밥캣은 안정적 사업구조와 배당 매력에 매수한 투자자들이 많았다.지난 12일엔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23.92% 급등하면서 로보틱스 주식 교환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들어온 단기 투자자들로 주가가 5% 상승했다.

그러나 15일 오후 2시 기준 다시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12% 하락하자 두산밥캣 주가도 함께 하락한 것이다.두산밥캣 매수청구권 가격은 5만459원으로 현재 주가는 매수청구권 아래다.이 때문에 매수청구권이 예상보다 많이 행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전거래일 하락했던 두산에너빌리티는 약보합세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가치가 두산에너빌리티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3%(지분율 46.08%,이마트24대전오류점 ATM자회사 할인 40% 적용)로 분할로 인해 두산에너빌리티 기업가치는 11.3% 하락하지만,이마트24대전오류점 ATM주식 수는 24.7% 감소하므로 사실상 주가는 약 17.6% 오르는 셈”이라고 평가하며 사업구조 개편이 두산에너빌리티에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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