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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의절한 효성가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상속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서울 강남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형제간 갈등을 끝내고,2011년 로또상속 재산을 한 푼도 자신의 소유로 하지 않고 공익재단 설립에 출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또 자신의 가장 큰 희망은 효성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것이라며 자신의 계열 분리를 위해 필수적인 지분 정리에 형제들과 효성이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자신에게 벌어진 여러 부당한 일에 대해 문제 삼지 않고 용서하려 한다며 앞으로 서로 다투지 말고 평화롭게 각자의 길을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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