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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에 놀러 온 70대 외국인 할머니가 개인 사유지에 들어갔다가 목줄을 찬 개에게 물림 사고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1분께 경북 안동시에 있는 하회마을에서 관광을 목적으로 찾아온 프랑스 국적 A(73) 할머니가 개인 사유지에 들어갔다가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장소를 지키던 목줄을 맨 개는 A 할머니의 종아리를 4cm가량 자국이 남게 문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물림사고 직후 안동병원 응급실로 즉시 이송돼 치료받은것으로 전해졌다.또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부상을 입게 된 사고로 이는 외교통상부에도 통보됐다.
A 할머니는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다가 8월 중 본국으로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소독을 마치고 약을 처방한 뒤 A 할머니는 퇴원했다고 전하며 "타지역으로 이동시 반드시 병원에서 추가 치료를 받으시도록 권고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해당 사고에 대해 접수는 했으나 별도 사건으로 이첩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개인 사유지에 있던 개에게 물린 사고로 사건화를 위해서는 경위 등 별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A 할머니께서 원할 경우 추후 사건 접수 등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관련 절차를 안내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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