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의 갑작스런 조사에 앞서,실시간스포츠중계 넘버투티비의협이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것에 대해서도 의료계가 당황스럽단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입장문을 내고 "16개 광역시도 회장들도 임현택 의협 회장이 무기한 휴진을 발표할 때 처음 들었다"며 "무기한 휴진의 실현 가능성과 그 내용의 적절성에 관한 찬반은 별론으로 하고,실시간스포츠중계 넘버투티비의사결정 회무 방식과 절차에 치명적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대전시의사회 관계자도 "갑자기 나온 내용이라 뭐라 얘기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지역 개원가에선 "사실상 자영업자인 개원의에게 무기한 휴진에 동참해달라는 건 무리수일 수밖에 없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편 의협이 구성하겠다고 발표한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범대위)'도 삐걱거리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범대위 공동위원장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고,참여하지 않겠다"며 "입장 표명을 조금 더 신중하게 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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