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현재 금융시장을 두고 "안정된 것처럼 보이나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복합적 위험 요인이 산재하여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이 원장은 "조기 촉발된 미국 대선 리스크와 우경화된 유럽의회 등은 자국 우선주의 강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연초의 기대와 달리 미국의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달러강세도 심화되며 원화뿐 아니라 엔,품바 티몬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의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수출 성장의 온기가 내수 회복으로 확산되는 것이 지연되는 가운데 고금리·고물가도 지속되어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성급한 금리 인하 기대와 국지적 주택가격 반등에 편승한 무리한 대출 확대는 안정화되던 가계부채 문제를 다시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하반기 시장의 기대감이 금리 인하,품바 티몬주택가격 회복 등 한쪽으로 쏠려있는 상황에서 예상과 다른 작은 이벤트에도 큰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큰 만큼 금융감독원 전체 부서가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엄정한 성과중심 인사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향후 인사는 성과중심 기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인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는 당부입니다.
이 원장은 "이번 7월 부서장 인사는 부동산PF,품바 티몬공매도,품바 티몬밸류업 등 연말까지 이어지는 현안이 많아 일부 장기근무 부서장의 보직 교환 수준으로 인사폭을 최소화했으나 올해 말 예정된 정기인사는 연공서열에 얽매이지 않고 업무성과에 따라 승진 등 보직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간관리자(부서장,팀장) 인사는 조직과 위기 관리 능력,대내외 소통·협력 역량 등에 대한 면밀한 평가에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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