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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거리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놓고,구청-주민 간 갈등 심화 서울 구로구가 구로거리공원(구로동 50번지) 지하에 건설하려는‘구로거리공원 지하공영주차장’을 놓고 구와 주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구로구는 지하공영주차장 건설이 필요하다고 하지만,주민들은 “접근성이 떨어지고 녹지 공간이 훼손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구로구는 2018년부터 거리공원 지하 공간을 활용해 연면적 7313㎡,데상트 야구 가방총 202면(지하 1층 98면ㆍ지하 2층 104면)의 주차장 건설을 추진해 왔다.지하주차장 관련 예상 사업비는 약 230억원이다.
구로구는 “구로거리공원 일대 주차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구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이 일대에서 불법 주ㆍ장차 단속에 적발된 자동차는 3200여 대에 이른다.
주민들은 구로거리공원이 이 일대 사실상 유일한 녹지 공간이란 점을 들고 있다.공원 면적은 3만5920㎡(약 1만880평)이며,데상트 야구 가방산책로 길이는 1.24㎞에 달한다.공사를 하다 보면 공원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주민들은 주장한다.또 구로거리공원이 왕복 6차선 도로의 중심에 있어 주차장을 지어도 교통사고 위험이 따를 것이란 의견도 있다.
주민 반대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지난 4월 주민설명회에서도 찬반 양측간 고성이 오갔다.서울시의회 역시‘주민 의견 수렴’을 강조한다.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해 말과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보류 결정을 내렸다.구로구는 지난달 초 반대 주민들이 참석하는 주민협의회를 구성했지만,단 한 차례 회의를 여는 데 그쳤다.이 때문에 주차장 반대 시민 모임(거리공원을 사랑하는 모임) 등은 오는 27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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