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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초·중교에 솔루션 제공
조리흄 노출 50% 이상 저감
[서울경제]
두산로보틱스(454910)가 대구에 있는 학교에 튀김로봇을 기증했다.
두산로보틱스는‘대구학교 급식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해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과 노동 강도 경감을 위해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도입을 추진했고 977로보틱스가 해당 로봇을 기증했다.
977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의 식음료(F&B) 부문 협동로봇 파트너사다.두산로보틱스와 제이디가 공동 개발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학교 급식 환경에 최적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앞서 두산로보틱스는 977로보틱스와 함께 강원 춘천시 춘천한샘고등학교에도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을 공급했다.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을 사용하면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함으로써 500인분 규모의 튀김 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협동로봇이 튀김 솔루션 모듈 상단에 설치돼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가 용이하며 공간 효율성이 높아 기존 급식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또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을 사용했을 때 조리종사자들의 조리흄 노출을 50%이상 낮출 수 있다.조리흄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 또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튀김이나 볶음 등 고온의 기름을 사용할 때 많이 배출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조리종사자의 만족도뿐 아니라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성까지 입증돼 향후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학교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학교 단체급식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