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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기반의 SNS로 빠른 정보 교류 강조
타 SNS와 '댓글·좋아요' 공유 기능 베타 서비스
국내 전체 게시물의 25%는 이미지 포함…시각적 요소 중시
에밀리 달튼 스미스 스레드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은 9일 '스레드 앱 출시 1주년 APAC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스레드의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했다.
그는 "지난해 출시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며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빠른 정보 교류 및 관심사 탐색,우스터소스 활용친근하면서도 안전한 소통,크리에이터 지원 등 세 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고 기능을 지속 업데이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레드는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관심사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 아래 인스타그램이 작년 7월 출시한 텍스트 기반의 소셜미디어 서비스(SNS)다.인스타그램 계정을 사용해 로그인한 후,최대 500자 길이의 텍스트와 링크·사진·동영상·오디오 등 게시물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스미스 부사장은 "스레드를 개발한 이유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실시간 소식을 공유하고 대화할 수 있는 별도의 SNS를 원하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라면서 "스레드는 '누구나 가치 있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믿으며 이를 위한 최고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레드는 텍스트 기반의 SNS인 만큼,우스터소스 활용전체 스레드 게시물의 63% 이상은 이미지 없이 텍스트로만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의 경우 전체 게시물의 25%가 이미지를 포함해 시각적 요소를 중시하는 한국 이용자들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미스 부사장은 "스레드는 시의성을 강조하고,커뮤니티 간 연관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처럼 게시물에 주제를 태그할 수 있는데,우스터소스 활용지금까지 현재까지 5000만 개의 토픽태그가 형성됐다.가장 인기가 많았던 태그는 사진,책,피트니스,예술 그리고 테일러 스위프트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레드는 텍스트 기반의 SNS임에도 2030세대의 젊은 이용자들이 많다고 강조했다.그는 "인스타그램과 스레드의 이용차 층은 거의 동일하다"면서 "스레드 이용자들의 연령대가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레드는 불쾌한 단어 필터링,언급 허용 대상 관리,계정 차단 및 제한하기 등 다양한 안전 기능도 제공한다.스레드의 모든 콘텐츠와 계정에는 인스타그램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이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크리에이터 지원을 위해선 '개방형 소셜 네트워크'를 향한 '페디버스(Fediverse)' 공유 기능도 도입했다.페디버스란 연방(federation)과 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독립적인 서버로 운영되는 여러 SNS가 공동의 프로토콜을 통해 상호 운용되는 시스템을 뜻한다.
이를 위해 최근 다른 SNS인 '마스토돈'과 '좋아요','댓글'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아직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운영되고 있지만,점차 확대 적용됨에 따라 이용자 및 크리에이터들이 앱을 넘나들며 규모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미스 부사장은 "스레드는 이용자들이 더 시의적절하게 반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페디버스 커뮤니티로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