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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vs 78세 노인의 역대급 美대권 대결 점입가경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인지력 저하 논란에 휩싸인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지력 검사 제안을 했다.사진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인지력 저하 논란에 휩싸인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지력 검사 제안을 했다.사진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인지력 저하 논란에 휩싸인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지력 검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13일(한국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보수성향 라디오 프로그램 '클레이 트래비스 앤 버크 섹스톤 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인지력으로 훌륭하고 완벽하며 검사도 받았다.얼마전 검진을 받았는데 완벽한 것으로 나왔다.곧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권 상대인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들어가서 인지력 검사를 받을 것을 제안한다"며 "한팀으로 인지력 검사를 해보자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올해 미국 대선은 만 81세의 바이든 대통령과 만 78세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역대급 고령 대결로 평가된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대선 TV토론에서 노쇠한 모습을 보이면서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신체·정신적으로 부적합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추가적인 TV토론에 나설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2차전을 예고했다.두 번째 TV토론은 오는 9월로 예정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내 대선 후보 사퇴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날 단독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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