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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카타르 지도부 사이 의견 통일"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하마스가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 수정안에 중재국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협상 가능성은 이스라엘에 달려 있다며 공을 넘겼다.
5일(현지시각) AP에 따르면 지하드 타하 하마스 대변인은 휴전안 수정안 관련 "중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타하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공식 입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 "협상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이는 (이스라엘) 반응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안에 대해 가자지구 지도부와 카타르 기반 정치 지도부 사이 의견이 "통일돼 있다"고도 말했다.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하마스는 그간 3단계 휴전안에서 영구 휴전과 이스라엘군 전면 철수를 사전에 확정하자고 요구해 왔다.이스라엘은 하마스의 통치 능력을 제거하기 전까지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협상이 부진하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영구 휴전 조건 관련 문구를 수정한 새로운 버전의 휴전안을 제시했다.
하마스는 지난 3일 수정안 관련 새 반응을 전달했고,켄터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4일 휴전 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협상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협상 재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켄터키영구 휴전 조건과 전후 팔레스타인 운영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어떤 이름이나 명분으로도 (가자지구에) 외국군을 투입하려는 계획을 거부한다"며 "(가자 운영은) 순전히 팔레스타인의 문제이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모든 다양성에서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켄터키요르단,카타르,켄터키아랍에미리트,튀르키예 등이 전후 시나리오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