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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권 안팎에선 2020년 대선 당시와 유사하게 불복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현지시간 14일 CNN 방송은 "해리스 부통령은 공식적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에 선출됐지만 트럼프는 계속해서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오른 것을 위헌이라고 묘사하면서 그녀가 '쿠데타'에 가담했다고 비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판자들은 그가 올해 대선에서 두 번째로 패배할 경우 불복할 수 있는 토대를 놓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1~5일 전당대회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상 호명투표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해리스 부통령을 차기 대선 후보로 선출했고,해리스 부통령은 곧바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상으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이전에 바이든-트럼프 대결 구도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팽팽한 접전 양상을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1기 트럼프 백악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지만 현재는 그를 맹렬히 비판하고 있는 존 볼턴 전 보좌관은 최근 CNN에 출연해 "우리는 트럼프가 결코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며 "만약 그가 2024년 승자로 선언되지 않는다면,2020년과 같이 그가 선거 결과를 도둑맞았다는 주장을 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대담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쿠데타"라고 비판하며 "바이든은 후보 자리를 내놓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8일 회견에서도 민주당의 대선 후보 교체를 비난하며 "내가 보기에는 위헌"이라고 말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 역시 해리스 부통령으로의 민주당 대선 후보 교체가 "일부 주에서는 실질적으로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비슷한 주장을 편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