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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연구위 총회 다음달 열려
NASA 등 3000여명 과학자 참석
노벨상 사무엘 팅 교수 대중 강연도
"국제 우주 네트워크 적극 참여"
[서울경제]
우주항공청이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총회를 다음 달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COSPAR 2024 학술 총회는 전 세계 우주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다음 달 13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격년마다 대륙을 순환해 개최되며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총회에는 약 60개국에서 총 3000여 명의 우주과학자들이 참석한다.우주항공청을 비롯해 미국 항공우주청(NASA),유럽우주청(ESA) 등 각국의 우주개발 기관이 참석해 우주개발 방향과 국제협력 정책을 논의한다.한국,미국 등 주요 우주 선진국들의 우주과학 분야 연구개발(R&D) 현황과 계획을 발표하고 최신 우주탐사 임무의 결과를 발표한다.리더급 우주과학 연구자들의 초청 강연도 예정돼 있다.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팅 교수는 일반인 대상으로 대중 강연을 한다.NASA 화성 토양회수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낙시 와드하 박사의 강연,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과학 유튜버‘궤도’의 달 과학 토크 콘서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한국천문연구원,한국항공우주(047810)연구원,NASA,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 및 우주 산업체들의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여기에는 국내 우주 분야 중소기업인 컨텍(451760),이노스페이스 등도 참여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린 만큼 한국의 우주 분야 위상이 높아졌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주항공청 출범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국제 우주협력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제협력 활동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