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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마존에 이어 동남아시아·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도 한국 셀러만을 위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제2전성기를 맞이한 K-뷰티를 비롯해 한국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다.
쇼피코리아는 2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한국 법인 설립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5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셀러만을 위한 서비스 '콘솔(consol)'을 출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쇼피는 2015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동남아시아·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cmr 사업한국에는 2019년 법인을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쇼피코리아는 K-뷰티 등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를 바탕으로 한국에 진출한 5년간 크게 성장했다.쇼피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주문건수와 거래액은 2019년 대비 각각 22배,cmr 사업18배 늘었다.특히 태국에서는 지난해 기준 연간 주문건수가 전년 대비 412%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카테고리별로는 K-뷰티를 비롯해 K-팝 등 기획상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이 쇼피코리아 판매 상품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쇼피코리아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까지 베트남 및 태국 시장에서 K제품 매출을 300%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먼저 한국 셀러만을 위한 서비스인 콘솔을 내놨다.소량의 제품을 모아 공동 선적해 물류비를 최대 80%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대량 재고를 미리 현지로 보내야 하는 부담감을 줄여주는 서비스라고 쇼피코리아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풀필먼트 센터를 확충하고,cmr 사업인공지능(AI) 고도화를 통한 배송기간 단축 등 물류 인프라 선진화를 추진 중이다.또 반품·환불 문제에 대한 대처를 돕는 SLS플러스와 같은 보상서비스를 제공하고,cmr 사업라이브커머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물류비를 절감하고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도입해 한국 판매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고,cmr 사업궁극적으로 역직구 시장의 확대를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