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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병원협의회 합의…정부 특례 없어도 복귀 가능해져
‘동일 권역’한해 9월 수련 복귀 가능하도록 정부에 제안키로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수련병원들이 사직을 원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 시점을‘2월29일’자로 결정했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9일 오후 회의를 열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사직 의사를 확인한 뒤,복귀가 아닌 사직을 원할 경우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전공의들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뒤 병원을 떠나 돌아오지 않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4일 수련병원에 내린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했지만,14-15 프리미어리그 순위현장에서는 여전히 수리되지 않고 있다.
협의회는 정부가 수련병원에 사직서 수리 시점에 관한 사항을 일임한 만큼,14-15 프리미어리그 순위이날 논의한 내용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사직서 처리 시점에 관해 전날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한 지난달 4일 이후가 돼야 하는 게 원칙이라면서도,14-15 프리미어리그 순위당사자 간 협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협의회는 사직서 수리 시점을 정부가 명령을 철회한‘6월4일’로 할 것이냐,애초 사직서를 제출한‘2월’로 할 것이냐를 두고 논의한 끝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
앞서 전공의들은 사직서 수리 시점으로 2월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사직서가 2월 자로 수리되면 정부의 수련 특례 없이도 내년 3월 수련에 복귀할 수 있다.정부는 전날 사직 후 오는 9월 하반기 모집에 지원하는 전공의에 대해‘수련 도중 사직하면 1년 내 동일 연차·전공으로 복귀할 수 없다’는 지침을 완화하는 특례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사직 후 9월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는 1년간 동일 과목·동일 연차에 응시할 수 없는 기존 지침이 그대로 적용된다.이들에게는 사직서 수리 시점이 2월로 되는 게 향후 수련을 재개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협의회는 사직한 전공의가 9월부터 수련을 다시 받기를 원할 경우‘동일 권역’에 한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복지부에 제안하기로 했다.또 협의회는 정부가 이달 15일까지 전공의들의 복귀 혹은 사직을 처리해 부족한 전공의 인원을 확정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14-15 프리미어리그 순위현실적인 문제를 들어 기한을 연장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