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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초동단계부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수사해야"
"이권 다툼 과정서 불법·폭력조직 개입 여부도 확인해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이종혁 광주지검장으로부터 관련 수사 상황을 보고받고 "초동단계부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살인 사건 자체는 물론,암표 신고사건의 발단 및 배경이 된 유흥업소 이권 다툼 과정에서의 불법과 그 배후의 폭력조직 개입 여부까지 철저하게 수사해 근절하라"고 했다.
이 총장은 아울러 "유흥가 주변 불법 폭력 범죄에 대해 총력을 기울여 엄정 대처함으로써 동종 범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이 사건 피의자 김모(58) 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첨단지구에서 40대 남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1명에게는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김씨와 피해자들은 유흥업소 접객원을 공급하는 보도방을 각각 운영하면서 이권을 두고 충돌해 왔고,암표 신고사건 당일에도 피해자들이 '퇴폐 영업 근절 촉구 집회'를 열겠다고 해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해 김씨는 지난 9일 구속됐다.검찰은 구속영장 심문에 강력 사건 전담검사를 투입하는 등 엄정히 대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