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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이탈로 의료공백…간호사 채용은 중앙대병원뿐
간호대 학생들,가레스 배리울며 겨자 먹기 '휴학' 고민 중
정부 "하반기 채용 시 원래대로 10월에 할 수 있도록 조치"[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의대증원 둘러싼 의사단체와 정부 간 갈등이 간호대학 졸업반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주고 있다.전공의들의 집단이탈로 의료공백이 발생하자 대형병원들이 간호사 채용을 잠정 중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복지부)는 간호사들이 여러 병원에 중복으로 채용돼 일부 병원에 인력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을 내놨다.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곳을 대상으로‘동기간 면접제’를 실시한 것이다.간호사 채용 시기를 7월에 18곳,가레스 배리10월에 4곳의 상급종합병원이 동시에 최종면접을 보도록 하겠다는 게 골자다.
하지만 전공의 이탈로 병원 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계획이 무산됐다.복지부 관계자는 “기존 간호사들도 무급휴직을 보낼 정도로 사정이 나빠서 병원들이 신규 간호사 채용을 계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채용 의사를 명확히 밝힌 병원은 상반기 중앙대병원 1곳,가레스 배리하반기 원광대병원 1곳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간호협회도 “올 2월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자 발표 후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신입 간호사 발령이 났어야 했는데 전공의 이탈로 발령이 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이런 상황이다 보니 간호대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내년도 채용 공고는 아예 올라오지도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취업이 어려워지자 간호대 학생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휴학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취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졸업하느니,가레스 배리대학생 신분을 유지하는 게 향후 진로의 덜 불안하지 않겠냔 심리다.
여기에 의대교수들까지 집단 진료거부를 선언한 상태다 보니 상황은 더 악화할 수 있다.정부는 만약 하반기에 대형병원들이 간호사 채용을 실시한다면 원래 계획대로 10월에 모아서 할 수 있도록 안을 만들어 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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