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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단계부터 우량 '치패' 선별해 양식"
이마트,체르타초복맞이 전복 50% 할인행사도

[완도=뉴시스] 육상에서 키운 어린 전복인 '치패'를 바다 가두리 양식장에서 기른다.전복 양식장에서 바다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완도=뉴시스]이현주 기자 = 이마트의 전복 트렌드가 작은 전복에서 큰 전복으로 옮겨갔다.

특대 사이즈 전복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마트가 대대적인 전복 할인행사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체르타최근 3년간 활전복 매출 비중은 중 사이즈(57g 내외) 전복이 줄고 대 사이즈(73g 내외)와 특 사이즈(87g 내외) 전복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 사이즈 전복은 지난 2022년 삼복 기준 64%에서 올해 25%로 39%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대 사이즈와 특 사이즈의 비중은 각각 39%,체르타36%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 2022년보다 17%포인트,체르타22%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이처럼 전복 트렌드가 이동한 배경에는 양식장 생육환경 개선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울=뉴시스]이마트가 초복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원기회복 '보양식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2024.07.11.(사진=이마트 제공)고급형 전복을 3~4년 이상 키우기 위해서는 생육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바다 환경에 따라 ▲가두리 양식장의 오염물 제거 ▲노후된 양식기자재 보수 및 교체 ▲전복 폐각에 부착된 이물질인 쩍 제거 등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양식 방법도 특별하다.

육상에서 키운 어린 전복인 '치패'를 바다 가두리 양식장에서 기른다.

그 후,체르타생육 기간에 따라 크기별로 선별하는 '분망 작업'을 통해 우수개체와 그렇지 않은 개체를 분리시켜 양식한다.

왕·특대 사이즈 전복은 초기 단계부터 우량 치패를 선별하여 전복이 자라게 될 크기에 맞춰 간격을 두고 생육하는 게 특징이다.

[완도=뉴시스] 이현주 기자=(왼쪽부터)왕·특대·특·대·중 사이즈 전복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2024.07.11.*재판매 및 DB 금지해당 과정을 거쳐 키워낸 대형전복은 전복살이 단단하며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이마트는 초복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전복 전품목 반값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기존 특·대·중 사이즈 전복에서 왕·특대까지 더 커진 전복 판매를 시작한다.

전복 1미당 특대 사이즈는 106g 내외,체르타왕 사이즈는 134g 내외로 '프리미엄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이던 상품이다.

활전복 100g 당▲중 2740원 ▲대 2890원 ▲특대 3640원 ▲왕 3940원 등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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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타,특히 30~40대와 소득 중상위층이 금리 상승에 따른 소비 부진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