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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폭언 갑질…사퇴까지 투쟁하겠다"

[용인=뉴시스] 용인시체육회장 퇴진 촉구 결의대회(사진제공=용공노)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시공무원노조(이하 용공노)가 직장 내 갑질,월드컵 김민재공무원에게 막말·폭언 등으로 물의를 빚은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지난 4월 한 체육 행사장에서 의전 순서에 문제를 삼아 공무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한 오 회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벌이기도 했다.

용공노는 그러나 오 회장이 경기도체육대회 선수 출정식에서 사실상 자진사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25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집회에는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도 함께해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오 회장에 대한 사퇴를 요구했다.

집회에서 전 체육회 직원은 “회장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노조도 결성하는 등 대응했지만 결국 6명이 소중한 직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상원 한노총용인지부 의장은 “체육회장은 지난 2023년 2월 취임 이후 계속 명예를 실추시키면서 진정성 없는 사과만 되풀이할 뿐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며 "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의결로 탄핵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용공노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오 회장의 무례하고 비윤리적인 막말은 용인시체육회의 건전한 발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퇴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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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를 떠나 살인자는 그저 살인자로서 빠른 구속과 처벌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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