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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먼다오 해역서 금지기간 조업…대만인 2명·인니인 3명 억류
(서울=뉴스1) 김성식 이창규 기자 = 중국이 대만 해협에서 지난 2일 대만 어선 1척을 나포한 데 대해 불법 조업을 단속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대만은 중국 항구에 억류된 선원 전원을 조속히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남부 푸젠성 해안경비대는 3일 성명을 내고 대만 어선이 여름철 조업 금지령을 위반하고 불법 조업을 벌여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이어 해당 어선이 사용한 그물의 간격이 중국 당국이 규정한 것보다 좁아 수산 자원에 피해를 입혔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당국의 정상적인 법집행을 어선이 방해하려 시도했다고 비판했다.
대만 어선 '다진만 88호'는 전날 오후 9시 14분 진먼다오 부근 해역에서 중국 해안경비대에 나포됐다.어선엔 총 5명의 선원(대만인 2명·인도네시아인 3명)이 탑승했다.어선과 선원은 현재 중국 웨이터우항에 억류된 상태다.
대만은 문제의 어선이 조업 금지 기간 중국 측 수역을 침범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선박과 선원을 나포한 것은 선례에 비춰봤을 때 과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셰칭친 대만 해양위원회 해안순찰부 대변인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이 벌어진 곳은 진먼 랴오뤄항에서 북동쪽으로 23.8 해리 떨어진 해역으로 대만 측 수역 밖,빙고중국 측 수역 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 어선이 이전에도 중국의 조업 금지 기간 조업을 하다가 걸렸지만 벌금을 내고 풀려났다며 중국을 향해 조속히 나포 이유를 설명하고 선원들을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그러면서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진먼다오는 대만의 최전방 도서로 중국과의 거리가 불과 약 3km에 불과해 중국과 대만 간 충돌이 잦은 편이다.지난 2월엔 4명이 탑승한 중국 어선이 대만 해안수찰부의 검문을 피하기 위해 도주하다 전복돼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월에도 진먼다오 인근 해역에서 짙은 안개로 항로를 잃은 선박이 중국에 나포된 바 있다.당시 선박엔 2명이 타고 있었으며 한 명은 석방됐으나 당시 대만 군인이었던 나머지 한 명은 여전히 구금된 상태다.
특히 중국은 지난 5월 친미·반중 성향인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취임한 후 해당 해역에서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대규모 대만 포위 훈련을 진행했다.지난달 중국 정부가 대만 독립을 시도하는 분리주의자들에게 최고 사형을 선고하는 지침을 발표하자 대만은 중국 본토와 홍콩,빙고마카오에 대한 여행 경보를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