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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빌리티쇼 최초 공개한 SUV
동승석 디스플레이·디자인 화제
11일간 7135대,샌즈 월드컵이례적 예약행렬
7월 중순 이후 최종 판매가격 공개
르노코리아는 최근 막을 내린‘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D세그먼트(중형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행사 기간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7000대 이상의 예약 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차량 공개 후 이달 7일까지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접수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사전 예약 건수는 7135대에 달했다.최종 판매가격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이라는 업계의 평가가 나온다.
관람객은 동승석 디스플레이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넓고 실용적인 공간 구성 등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만이 제공하는 차량의 기능에 가장 큰 호응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차량 디자인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내는 반응이 잇따랐다는 후문이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부산모빌리티쇼 폐막 이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르노의 플래그십 전시장‘르노 성수’를 비롯해 스타필드수원점,샌즈 월드컵부산 동래사업소,대전사업소 등 전국 주요 거점에서 19일까지 전시된다.
개발 프로젝트 코드명‘오로라1’으로 알려졌던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최초의 SUV이자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모델 중 하나인‘콜레오스’의 성공 신화를 계승하겠다는 그룹의 의지가 담겼다.
강인함과 견고함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coleoptera(코리옵테라)’에서 영감을 받은‘Koleos(콜레오스)’에 웅장함을 뜻하는‘Grand(그랑)’을 더해 새로운 차체 크기와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공간을 갖춘 르노 브랜드의 최고급 SUV 모델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르노의 핵심 가치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한다.2820㎜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넉넉하고 편안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며,샌즈 월드컵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의 18%를 초고강도‘핫 프레스 포밍(HPF)’부품으로 구성해 우수한 안전성을 갖췄다.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를 적용했으며,샌즈 월드컵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아울러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를 기본 제공하며,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의 무선 연결을 지원해 편리한 운전 환경을 선사한다.아울러 FOTA(Firmware Over The Air) 기능을 통해 차량 내 주요 전자시스템의 지속적인 무선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한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한‘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은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디스플레이를 확장했다.총 3개의 12.3인치 스크린이 운전석부터 동승석까지 부드럽게 이어진다.동승자는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로 디즈니플러스,티빙 등 시네마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샌즈 월드컵네이버‘웨일’웹 브라우저를 통한 유튜브,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플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르노코리아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서 OTT,음악 스트리밍 등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 데이터를 고객에게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점도 주목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2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르노 그룹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받은 최상위 트림‘에스프리 알핀’도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다.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급 최고 용량의 배터리(1.64㎾h)에 하이브리드 전용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했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45마력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가솔린 모델은 2.0ℓ 터보 직분사 엔진(최고출력 211마력·최대 토크 33.1㎏.m)과 7단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가솔린 모델의 에스프리 알핀 트림의 경우 전륜구동 2WD 모델과 함께 4WD 모델도 제공한다.
한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7월 중순 이후 최종 가격 공개와 함께 전국 전시장에서 차량 전시와 본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서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