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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조수정 기자 =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2024.06.16.<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실 행정관을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19일 오전 대통령실 부속실 행정관 조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명품백 수수 사건과 관련해 첫 관계자 조사다.

최재영 목사는 김 여사가 국립묘지 안장 청탁을 들어주기 위해 조 행정관을 통해 국가보훈부 사무관 등을 소개해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목사는 지난달 31일 2차 검찰 출석에서 "대통령실에 있는 김 여사 측근의 비서 유모씨가 그쪽(조 행정관)에 얘기하니 저한테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최 목사의 통화 녹취에는 조 행정관이 최 목사에게 국가보훈부 담당자인 송모 사무관의 연락처를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알려준 것으로 나온다.

검찰은 최 목사와 조 행정관 사이 오간 녹취 등을 바탕으로 국가보훈부 담당자 연락처를 건넨 경위 등에 대해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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