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24 유럽육상선수권대회 여자 경보 20km 결선에서 아주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3위 결정만 남은 상황,스페인 경보 선수 '라우라 가르시아 카로'가 결승선을 약 10m 앞두고 이미 동메달을 딴 것처럼 승리의 세리머니를 선보입니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혀를 내밀고 하늘을 향해 주먹을 내지르기까지 하는데요.
하지만 행복은 이내 산산조각이 나고 맙니다.
뒤를 바짝 쫓던 우크라이나의 '류드밀라 올리아노 브스카' 선수가 '카로' 선수를 추월하면서 동메달의 주인이 바뀌어버린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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